“드림타워 높이, 원 지사 정치력에 달려?”

2014-07-31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시 노형동에 추진되는 초고층 빌딩(56층) ‘드림타워’ 사업에 대해 제동을 걸고 고도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 제시를 요구해 건물의 높이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에 관심.

원 지사는 31일 기자회견에서 “초고층 빌딩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많다”며 “현재의 드림타워 건축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고도에 대한 도민 우려 및 제주 미래가치와 충돌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안을 내놔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

주변에서는 이에 대해 원 지사가 ‘의지와 정치력으로 풀어가겠다’라고 한 말을 근거로 “원 지사의 정치력 만큼 건물 높이가 낮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