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초대총장에 고충석씨

2014-07-31     문정임 기자

2년 넘게 총장 공석 사태가 이어져오던 제주국제대학교 초대총장에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이 선임됐다.

제주국제대 이사회는 30일 본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주국제대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고한권)가 추천한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과 김봉진 관광경영학과 교수, 정구철 레저스포학과 교수 중 고충석 씨를 총장으로 최종 낙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에 시작된 이사회는 밤 10시가 넘도록 이어지며 총장 결정에 이사진 간에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총추위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한 총장 공모에는 고충석·김봉진 ·정구철씨 등 3명이 응모했다. 제주국제대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소견발표·정책토론회를 거쳐 이날 성적 1~3순위자를 결정해 이사회에 통보했다.

한편 제주국제대는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을 통합해 지난 2012년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