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횟집 100개소 '일제 점검'
2014-07-29 윤승빈 기자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장염비브리오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제주시가 관내 횟집들을 점검한다.
제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횟집 100개소를 대상으로 수족관수를 수거, 비브리오균(콜레라,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 폐혈증)검사 등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사항으로는 ▲수족관수 물갈이 청소 여부 ▲수족관 여과조 청소 및 냉각기 설치 여부 ▲식재료 구입 등 보관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사용 여부 ▲조리장 및 종사자 위생관리상태 등이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등 행정지도가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횟집 98개소 수족관수 수거 점검 결과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업소는 1개소로 행정처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