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본사 이전 마친 진철훈 이사장
"도민과 성장, 발전하는 기업될 터"
본사 이전 기념식으로 계기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거듭나기가 기대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김세호 건교부 차관을 비롯해 김태환 도지사, 김원하 첨단과기단지 토지주 대표, 선도프로젝트지역 주민 대표자, 독일 투자회사인 Intertainment사의 CEO인 Stefan Seigner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노형동 소재 현대해상빌딩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중앙관계부처 및 투자유치업무에 필요한 서울사무소를 제외한 기획, 총무, 감사실 등 핵심부서를 제주로 이전한 개발센터는 이를 '제주시대의 본격 개막'이라고 알렸다.
또한 개발센터측은 "이번 본사이전은 정부가 국가균형 발전차원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시책에 따라 처음으로 지방이전을 실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철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발센터는 도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진철훈 이사장과 일문 일답
△제주이전 후 달라지는 점은.
-.개발센터가 서울에 위치했다는 점이 7대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몇 가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제주 이전은 현지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실정을 접할 수 있어 제주지역에 알맞은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국제자유도시건설 방향은.
-.모든 개발사업은 개발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을 발생시키기 마련이다.
개발센터가 앞으로 개발사업을 전개하면서 사익과 공익의 조화를 비롯해 주민참여개발, 개발과 환경의 공존 등을 통한 도민 이익의 극대화라는 점을 항상 명심하겠다.
△미흡한 투자유치에 대한 방안은.
-.올해 안으로 해외 투자유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자신한다.
홍콩의 Asia land사와 매우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해외투자유치 못지않게 국내 민자유치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7대 선도프로젝트의 부정적인 견해에 대한 입장은.
-.7대 선도프로젝트는 제주국제자유도시법에 근거, 수립된 '제즈국제자유도시개발계획'에 의해 추진되는사업으로 타당성을 따지기 어렵다.
반면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가 지향하는 것 중 어떤 분야가 현실성 있는지를 중간 점검해야 하는 시기라고 여겨진다.
△민원에 대해
-.쇼핑 아웃렛 사업은 공모 신청한 사업자에 대해 상권대책위와 개발센터가 동수로 추천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지역 상인들과 사업긴청자의 적격성 여부 및 구체적인 사업추진방법을 협의하겠다.
두 개로 나눠진 상인단체에 대해서도 인내신을 가지고 협의. 중재하겠다.
휴양형주거단지 및 첨단과학기술 단지 토지주들의 요구를 우선 열심히 경청하겠다.
지난 22일 토지주 대표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합의점을 도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