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방세 체납주범은…40대 이하
체납액 69억여원 가운데 200만원이사 체납자 92%
서귀포시가 지난 2개월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면서 체납자의 유형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가 체납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액은 69억8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1인당 200만원이상 체납자가 3782명 67억2400만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개인 체납자 연령분포를 보면 60대 이상 356명(10%, 체납액 14억4200만원), 50대 630명(17%, 〃 12억6500만원), 40대 1241명(33%, 〃 16억6700만원), 30대 이하 1328명(35%, 〃 11억8500만원) 순으로 30-40대 체납자가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50-60대 체납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은 2078명 24억6100만원으로 법인 등이 8건 3200만원(0.3%), 50대 이상 443명 5억500만원(20.9%), 40대 738명 11억6100만원(48.1%), 30대 이하 889명 7억1800만원(29.7%)로 40대 이하 체납율이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체납액의 경우 법인 등이 4어4400만원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한데 이어 40대 3억4000만원(38.4%), 50대 이상 7600만원(8.6%), 30대 이하 2400만원(2.7%)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세는 법인 등의 납세자가 12건 1억6600만원(10.8%), 50대 이상 8억1400만원(53%), 40대 3억3100만원(21.5%), 30대 이하 2억2600만원(14.7%) 순이다.
시는 이 같은 체납분석결과를 토대로 자동차세 주 체납자인 40대 이하 및 보유세 주 체납자인 법인과 재외교포 등에 대해 특단의 징수대책을 마련, 체납액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