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0일…교육감이 직접 안전 점검
2014-07-28 문정임 기자
이석문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 100일(24일)을 맞아 29일 하절기 학교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선다.
방문지는 제주동초등학교와 제주영송학교로, 학교현장의 안전 취약분야 중 등하교 안전지도와 학교 내 통학차량 안전점검 및 운행관리, 학교시설물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이중 동초교는 2011년 제9호 태풍 무이파에 의해 지붕 샌드위치 패널이 뜯기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교육감과 해당 학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회 임원간 안전을 주제로 한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실태 점검을 병행하는 한편, 화재·풍수해·지진 대비 학생용 동영상 교육자료 등을 개발해 사고를 예방하는 교육에도 힘쓸 계획임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 5월 도내 전 학교에 대해 안전교육, 시설안전, 지진·화재 대피훈련 등 각 분야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이어 6월 학교 안전점검 후속조치와 사고예방 토의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도내 전 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연 44시간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