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말(馬) 조련 및 승마 거점센터’ 조성키로

2014-07-24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전국 최초 말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말 조련 및 승마 거점센터(이하 센터)’를 조성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센터 조성 사업은 국내 말 생산 및 육성 대표지역인 제주에서 국내에 필요한 말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사업으로 오는 2016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모두 99억원의 사업비(축산발전기금 50%, 지방비 50%)가 투자될 예정이다.

센터는 제주도 축산진흥원 내부에 마련되며 조련장과 실내외 마장, 마사, 자동보행기와 분뇨처리장비, 마장 평단장비 등을 갖추고, 도내 농가에서 생산될 말을 승용마와 경주마로 활용하기 위해 육성단계에서부터 센터가 수탁관리해 체계적인 조련을 벌이게 된다.

제주도는 센터 조성을 계기로 관련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말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