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학생에 써 주오"

어도초 박종욱 교장 '또' 200만원 기탁

2014-07-23     문정임 기자

'아픈 학생들의 천사' 어도초등학교 박종욱 교장(사진)이 최근 제주도교육청  ‘작은 사랑의 씨앗’ 운동본부를 방문, 200만원을 '또' 기탁했다.

난치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의 소식이 들릴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 온 박 교장의 선행은 2009년 7월 이후 현재까지 계속 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은 4400만원, 박 교장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치료비 지원을 받은 학생은 36명에 이르고 있다.

도교육청은 기부된 성금을 박 교장의 뜻에 따라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중인 학생에게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