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4일 투자진흥지구 심의...제주 롯데시티호텔 등 6곳

“투자유치에 대한 민선 6기 도정 철학 반영 될 것”

2014-07-23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내 신규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가 오늘(24일) 열린다.

제주도는 오늘(24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투자진흥지구 지정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될 대상은 ▲제주 롯데시티호텔(제주시 연동)과 ▲테디팰리스 리조트(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제주 ‘더 스토리’, ▲‘제주마레’(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제니아 관광호텔(제주시 연동), ▲나이트리움 조명박물관(서귀포시 상효동) 등 6곳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의 도정 철학이 지난 민선 5기와는 투자유치 등에 대해 다른 방향을 잡고 있다”며 “각종 투자유치에 대한 도정의 생각들을 심사기준으로 반영시켜 위원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투자진흥지구는 각종 세제혜택(법인세 3년 면제, 소득세 2년간 50% 감면,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10년 면제)은 물론 개발부담금과 공유수면 점용료 등을 면제받는 투자제도로 총 투자사업비가 미화기준 500만 달러가 넘을 경우 지정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6월 말 현재 제주지역의 투자진흥지구는 모두 45곳으로 면적은 1948만4100㎡에 달하며 총 사업비도 11조476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