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여름 제주지방 기온 평년수준

2014-07-23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한 여름 제주지방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지방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8월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대기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평균기온 27.0도, 강수량 277.1mm)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제주지방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기적인 날씨의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7월(1~20일) 제주지방은 장마전선과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으며 349.8mm의 강수량(평년 202.2mm)을 기록했다. 기온은 24.1도로 평년(25도)보다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