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메세나 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2014-07-22 윤승빈 기자
이번 정기연주회는 1, 2부로 나눠 ‘숨비소리 어머니노래’, ‘구좌의 땅’, ‘당근,무,감자’ 등 구좌를 소재로 한 18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연주된 곡들은 모두 최영국 지휘자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곳으로 알려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했다.
정기연주회에서는 메세나 합창단 외에도 어린이합창단, 장로합창단이 관현악 연주와 합동 공연을 펼쳤으며, 구좌읍장 출신 테너 김남균 사무관이 열창하기도 했다.
구좌읍 관계자는 “지역 주부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이번에 발휘했다”면서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있는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정기연주회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세나 합창단은 지난 2012년에 창단됐으며, 구좌 지역 주부 37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