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성 20년후 5년 더 산다
평균수명 78.3세…여성은 85.7세로 늘어
2030년 도인구 54만7천명...65세이상 24.3%
통계청 ‘장래인구 추이’분석
앞으로 20년후인 오는 2025년 제주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현재보다 5년 정도 길어져 ‘어지간한 사람’은 팔순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때쯤에는 제주지역 여성의 평균 수명도 현재보다 3년정도 길어져 80대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 특별추계’에 따르면 2025~2030년 제주남성의 평균 수명은 78.3세로 올해 평균 수명 73.6세보다 4.7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명이 78.3세라는 것은 상당수 남성이 80을 넘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이때 제주여성의 평균 수명은 85.7세로 올해 82.7세보다 3년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25년후인 2030년엔 전국적으로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돼 제주지역의 경우 전체 인구 가운데 24.3%가 65세이상 인구로 채워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 53만9000명인 제주지역 인구는 △2010년 54만9000명 △2015년 55만4000명 △2020년 55만4000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2030년엔 54만7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타나났다.
즉 제주지역 인구 증가율은 오는 2015년부터 증가율 0%보인 뒤 오는 2025년에는 -0.17%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를 기초로 할 경우 수도권인구는 1980년 총인구의 3분의 1 수준(35.5%)에서 2000년 46.3%까지 늘었고 오는 2011년에는 전국 인구의 50.2%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저출산과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져 오는 2015년에는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령사회로 들어서면서 65세 이상 인구가 평균 24.1%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