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부터 지역인재전형 실시
69개 대학 7486명 모집 예정
2014-07-22 문정임 기자
올해 대입에서부터 지방대가 모집 정원의 일부를 해당 지역 출신의 고교생에 할당해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이 본격 실시된다.
교육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오는 29일 공포·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6개 권역 69개 대학은 올해 대입부터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총 7486명을 선발하게 됐다.
선발 비율은 학부(의과, 한의과, 치과, 약학과 등) 30%, 전문대학원(법전원, 의전원, 치전원, 한의전원) 20% 이상이다.
강원권과 제주권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학부는 15%, 전문대학원은 10% 이상 선발로 설정했다.
다만,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전국에 1개만 설치·운영되고 있음에 따라 해당 지역의 범위를 비수도권 전체로 정하고 전체 모집 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