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 무료 상영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에서...

2014-07-2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가운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이달도 '무료 영화'를 상영, 도민들을 초대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영화 '역린'을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조 1년.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정조'. 그런 정조의 곁에는 내관 '상책'이 항상 함께한다. 1777년 7월 28일 정유역변이 일어난 그날. 정조의 숨통을 조여오는 '정순왕후'는 야욕을 드러내며 정조의 머리 위에서 장난을 친다. 조선 최고의 살수 '을수'는 광백으로부터 왕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영화는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담고 있다.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배우 현빈·정재영·조정석·조재현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선착순 입장. 문의)064-710-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