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20대 추격전 끝에 붙잡혀
2014-07-20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행인을 차량으로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김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제주시 서광로 서사라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기모(53)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기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20여 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7%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