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사위, 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감찰 추진

다음 달 말까지 제주시·서귀포시 동서부 4개 지역 나눠
8월 22일까지 주요 해변 관광지 관리·운영 실태 점검도

2014-07-20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자 공직기강 확립 등을 위한 감찰 활동에 나선다.

20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따르면 2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제주시 동·서부와 서귀포시 동·서부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주 2회 이상 감찰이 이뤄진다.

도감사위는 이 기간 동안 제주도 본청을 비롯한 행정시와 교육청을 비롯해 도내 15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한다.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등 공직 비리 척결은 물론, 무단결근과 허위출장 및 다른 지방 관외 출장 시 사적용무 행위 등 기강행위 비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의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자 및 공기업 임직원들의 부적절한 처신 등 품위 유지 위반 행위에 초점을 맞춰 휴가지 또는 행락지 등에서 음주운전 전력자의 음주운전 행위, 업무와 관련된 산하 유관기관 및 단체에 사전 개업 및 집들이 행사를 알려 부조금을 받는 행위 등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온 ‘부조리 행위’도 척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감사위는 또 다음달 22일까지 행락철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제주가 국제관광지로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주요 해변과 관광지에 대한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해변으로 지정(고시)된 이호테우해변 등 12개소와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 4개소, 올레코스 해안변 5개소, 도서지역 등 모두 26개소이며 도민감사관 42명과 합동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