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불로초 생산농업인과 계약체결
2005-04-27 김용덕 기자
제주감귤협동조합이 올해산 ‘불로초’ 감귤생산의 안정수급을 위해 불로초 감귤 생산농업인(84농가)과 관당 8000원(kg당 2134원)에 계약, 농가소득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감협은 2004년산 불로초 감귤 관당 7980원(kg당 2128원)보다 20원 높게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불로초 감귤 생산농업인에게 고소득을 보장하는 대신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하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현재 불로초 감귤은 서울지역 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다 농림부 추천 농산물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불로초 출하 농업인들은 시설 감귤류를 재배하는 농가들보다 소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일반노지감귤 농가들보다 1.5배에서 2.5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불로초 감귤은 지난해 관당 7980원에 507t을 출하, 일반품 3300원보다 갑절이상 높은 소득을 농가들에게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