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아온 '베트남 고대 문명'
2014-07-13 박수진 기자
전시는 베트남 청동기문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는 이어 ▲1부 '동선 이전의 베트남' ▲2부 '홍 강과 동선문화' ▲3부 '중남부의 청동기문화'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베트남 청동기 문화의 흐름을 관련 유물과 함께 연대기적으로 간결하게 살펴볼 수 있다.
베트남 청동기 문화의 절정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 '청동북'은 2부에서 소개된다. 오늘날 베트남 민족의 원류라고 부르는 동선 사람들의 삶의 궤족을 알아본다.
3부는 베트남 중부 이남에서 나타나고 있는 청동기 문화의 전개 양상을 당시 문화의 주인공인 '사후인'사람들이 남겨놓은 유물들을 통해 확인해 보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청동북 14점과 각종 토기, 장신구와 일상 용구 등 유물 380여 점이 내걸린다.
김성명 관장은 "고대 베트남의 청동 장인들이 지녔던 독창적인 창의력과 미감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동질성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20-8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