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콜센터’ 야간운영 폐지...주간에만 집중 운영
야간운영 도청 및 행정시 당직실서 민원 처리
2014-07-11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오는 8월부터 ‘제주안내 120콜센터’(이하 콜센터) 운영시간이 종전 24시간 체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조정된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콜센터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도와 행정시 당직실에서 민원을 접수하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콜센터 운영시간 조정은 최근 주간 이용객이 크게 늘어 제때 응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이용률이 저조한 야간시간대 운영시간을 조정해 주간 시간대에 집중 배치하고 인력 증원을 통해 1인당 상담량을 100건 이내의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가 지난 5월 말까지 콜센터 상담량을 분석한 결과 모두 12만20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6927건)에 비해 14.2가 증가했으며 상담사 1인당 하루 상담량도 155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