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 2주연속 '상승'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2014-07-10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하고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 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0.03% 올랐다고 밝혔다. 전국평균(0.01%)보다도 상승폭이 컸다.

작년 말과 견준 올해 누계 매매가는 0.57% 올라 전국평균(1.21%)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4월 28일 조사 기준 0.14% 오른 이후 다음 주인 5월 5일 0.02% 내린 것을 시작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첫 주 오름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둘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3주 연속 매매가가 내린 후 마지막 주 0.03% 상승세로 전환된 후 2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도 역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전세가는 지난주에 비해 0.16% 오르면서 전주 0.07%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도내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은 전국 평균(0.05%)를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말과 비교한 이번 주까지 도내 전세가는 2.63% 올라 전국평균(2.72%)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