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기간연장에 의혹 제기
2005-04-26 고창일 기자
행정계층 도민설명회가 지난 21일로 마감됐으나 제주도는 다시 계층별 설명회를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도청 안팎에서는 '제주도의 기간 연장은 다른 속내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제주도의 계획은 '도민인지도 상승'이라는 명분을 제시하는 반면 '행자부에 보고한 특별자치도안과 관련, 청와대의 입장 표명'후에 확실한 행보를 정한다는 내부 전략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팽배.
이와 관련 주위에서는 "전임 도정 시절 엉겁결에 탄생한 행정계층구조개편 안이 이제는 지금 도정의 발목을 잡는 사고뭉치가 됐다"며 "어떠한 형태로 마무리되던지 김 지사에게는 하나도 득 될게 없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