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

김종식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

2014-07-07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김종식(50)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은 7일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부경찰서 관할 구역은 도심지와 농촌지역이 혼재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서장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거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외사 기능을 보다 강화해 외국인을 보호하고 범죄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이어 “합법적인 시위와 집회는 보장하고 불법 행위는 엄벌하겠다”며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교통사고 증가와 관련, 그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직접 확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과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직원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며 “특히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부서를 가리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서장은 1986년 경찰대를 2기로 졸업하고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대전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