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뇌물수수 혐의 현직 경찰관 2명 해임

2014-07-03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업무상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2명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A(45)씨와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B(51)씨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상습 마약 투약자로부터 모두 2차례에 걸쳐 150만원을 수수하고, 지난 1월에는 제주시내 모 유흥주점에서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B씨는 2012년 11월 30일 압수물 보관 창고에 있던 약초 술 4병을 빼돌린 혐의로 입건, 지난 5월 19일자로 수사 부서에서 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