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일대 음란 행위
30대 ‘바바리맨’ 검거
2014-07-03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도서관에서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일삼은 속칭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죄)로 송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0시10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도서관 앞에서 여고생을 향해 자신의 특정 부위를 드러내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송씨를 추적하던 중 제주도서관에 음란 행위자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하던 송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제주도서관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학생을 상대로 10여 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