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양동근·정용화 tvN '삼총사' 8월 일요드라마 편성

주1회 편성…12개 에피소드씩 총 3개 시즌으로 구성

2014-07-02     제주매일

이진욱·양동근·정용화 주연의 tvN 사극드라마 '삼총사'가 내달 일요드라마로 편성돼 주 1회씩 선보인다.

    tvN은 2일 이같이 전하며 '삼총사' 출연진이 지난 1일 첫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이 드라마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활극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등으로 사랑받은 송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송 작가는 "마치 라틴 공연 같은 강렬한 한 편의 공연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희로애락이 짙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강렬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인공 3인방은 이진욱, 양동근, 정용화가 맡았다.

    송 작가와 함께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을 성공시킨 이진욱은 삼총사의 리더이자 조선의 세자인 소현세자 역을 맡았다. 양동근이 소현세자의 호위 무사인 허승포를, 정용화가 열혈 무사 박달향을 각각 연기한다.

    이들 삼총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당대 최고 세도가 김자점 역은 KBS 1TV '정도전'에서 이인임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영규가 맡았고, 이들 외에 서현진, 유인영, 전노민, 김성민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삼총사'는 12개 에피소드씩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tvN은 "송재정 작가가 전작에서 이미 검증된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풍부한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은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