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찾아 인생의 '언덕' 넘을까
2014-07-01 박수진 기자
무뚝뚝하고 까다로운 고물상 주인 '완애'와 바람끼 넘치는 '자룡'. 그리고 이 두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다혜'는 연극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나이 칠순(七旬)을 바라보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다.
이어 이들은 노년에 접어들면서 서로의 사정과 속마음을 서서히 알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완애'는 '다혜'에게 지난 50년간 간직했던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게 된다.
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인생의 '언덕'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연극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연극은 설문대여성문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5시다.
연극에는 강상훈·강춘식·함창호씨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1만 5000원. 문의)064-744-8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