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 절도 행각 5년 만에 발각
2014-07-01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10대 시절 절도 행각을 벌인 이들이 현장 지문 재검색으로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리사무소에 침입해 컴퓨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3)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9년 7월 29일 오전 1시께 제주시 구좌읍 모 리사무소의 출입문을 흔들어 여는 수법으로 들어가 시가 100만원 상당의 컴퓨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신고 접수를 받고 출입문 유리에서 지문 11점을 채취해 지문 감정을 의뢰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강·절도 미제 사건에 대한 현장 지문을 재검색한 결과 성인이 돼 주민등록증을 만든 김씨 등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5년 만에 범행이 발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