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자 꿈꾼다면 여기 주목"

2014-06-29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시 화북동 거로마을에 위치한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이 '전시기획자' 발굴에 나섰다.

문화공간 양은 도내에서 활동할 '전시기획자'를 발굴, 점점 높아지는 문화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공간 양에 따르면 기존 '전시기획자'는 전시를 위한 공간이나 보조금만 지급되는 등 '보조 전시 기획자'로서의 역할에 그쳤다. 그러나 문화공간 양은 전시 공간과 진행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교육비 등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즉, 전시기획자가 '책임 전시기획자'의 역할을, 문화공간 양이 '보조 전시기획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는 얘기다.

전시기획자로 선정되면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통해 '전시기획자'로서의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전시의 '주제'선정에서부터 작가 섭외, 작품 설치, 보도자료 작성 등 하나의 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체험해보게 된다.

전시기획자에 관심이 있다면 30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이력 등을 정리한 서류를 이메일(curator.yang@gamil.net)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010-4142-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