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단 중진작가 작품 한 자리에

2014-06-26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서양화단의 중진작가 10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가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기획초대전 '耽羅(탐라)를 탐(探)하다'를 통해서다.

전시에는 김애란·김인화·박상덕·박용인·송용·신홍직 작가 등 10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이 추구하는 작품 세계는 다르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작품'에 대한 열정은 하나와 같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제주에 머물며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케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과물들은 오는 10월 8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미술세계 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에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더 기대된다.

김형무 관장은 "이렇게 좋은 계절에 우리나라 서양화단의 중진작가들과 함께 큰 잔치를 벌이게 됐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문의)064-747-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