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첫 해파리 쏘임 사고 발생

2014-06-26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25·서울)씨 등 7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해파리에 쏘인 관광객들은 119구급대로부터 세척 등 응급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해경은 사고 직후 물놀이를 통제하고 예찰 활동을 벌여 해파리 15마리를 수거했다.

또 이날 오후 5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으뜸원해변에서도 송모(29)씨 등 5명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 해파리는 맹독성인 작은 부레관 해파리의 일종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는 기록되지 않은 미기록종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