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제주시 원도심

2014-06-26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사람이 '북적'거리는 제주시 원도심으로 만들기 위한 'Via15 사!먹!자!마켓'이 또 다시 손님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비아아트(대표 박은희)와 비아오브제(대표 이장희)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시 관덕로 대동호텔 앞에서 'Via15 사!먹!자!마켓'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시 관덕로 15길에 위치한 대동호텔 등에서 '마음껏, 사고, 먹고, 자고, 놀자'는 뜻이 담겼다. 대동호텔 일대인 '관덕로 15길'을 마음껏 즐기자는 의미도 있다.

이날 비아아트(갤러리)와 비아오브제(디자인셀렉트숍), 이꼬이(음식점), 더아일랜더(기념품숍)등의 상점과 도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또 제주의 싱싱한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제품이 판매된다. 상인들은 다양한 실과 천을 이용해 만든 '팔찌', 인디언들의 부적이자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의미가 있는 '드림케쳐'등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원도심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문화교실'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은희 대표는 "원도심에는 오랜 시간을 지내온 사람들과 견뎌온 건물들이 있다"며 "우리가 간직해야 할 관덕정과 묵은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손님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옛것을 지키고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이 반드시 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가 오면 행사는 취소된다. 문의)064-702-7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