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트·증간현실, 눈앞에서 체험해볼까
제15회 제주과학축전, 27~29일 한라체육관 일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회장 현성무)가 주관하하는 제15회 제주과학축전이오는 27~29일 한라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라는 올해 주제에 맞게, 책이나 방송을 통해 접했던 과학적 도구와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행사로 무중력 체험, 탐이 레이싱카, 탐이는 낚시왕, 탐이 페달보트, 탐이는 모래왕, 나만의 솜사탕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초등생을 위해서는 과학적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중·고생들을 위해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험, 교사 특강, 신기한 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학습교실이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과학 나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도내외 여러 기관의 참여도 흥미거리다.
한국 3D프린터협회는 3D프린터와 3D펜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이동식 천체관측 차량에서 태양과 행성 등의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인 루체리움스타카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 글라이더 공작물을 이용한 비행원리 체험과 비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항공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28일 축하테이프 커팅식에서는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씨를 지도한 신미리 샌드아티스트가 제주과학축전 주제인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을 펼치고, 다빈치뮤지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생각의 씨앗' 등이 진행된다.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사이언스 매직쇼도 공연된다.
방문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체험(일요일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홈페이지(www.jysc.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