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열린법원 구현 ‘고삐’

시민사법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위원장에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선출

2014-06-24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은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법원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사법참여단’을 구성하고, 의결기구인 시민사법참여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 및 의결기구인 시민사법참여위원회는 제주지역 각계각층 대표 20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민사법참여단 출범은 전국 법원 기준 서울중앙지법, 부산지법, 대구지법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시민사법참여위원회는 제1차 총회를 갖고,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민사법참여위원회는 앞으로 ▲사법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수렴 ▲사법행정 및 재판사무 관련 의견 제시 ▲대민홍보 및 민원서비스 관련 의견 제시 ▲기타 법원이 요청한 안건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지법은 수석부장판사, 사무국장, 광주고법 제주부 판사, 기획법관, 총무과장으로 구성된 내부 합의단을 운영하며, 시민사법참여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