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춤추는 정원' 특별기획전 진행

2014-06-2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현대미술관(관장 김승만)은 개관 7주년을 맞아 미디어아트 설치 작가 '심영철'을 초청, '춤추는 정원'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22일 제주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고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심영철 작가의 30여 년간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풀어놓은 자리로, 미술관 본관 전체공간을 활용해 펼쳐진다.

미디어 아트는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것으로, 책이나 잡지·신문·만화 등 파급효과가 큰 의사소통 수단의 형태를 빌려 제작된다.

전시는 1990년대 '일렉트로닉 가든', 2000년대 '모뉴멘탈 가든'과 '시크릿 가든', 2010년대 '매트릭스 가든'등으로 구성됐다.

심영철은 작품을 통해 파격적이고 현란한 색채와 빛으로 둘러쌓인 새로운 '조형성'을 보여준다. 그의 모험심 가득한 '예술세계'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심영철의 작품을 보면서 '새로운 예술세계'인 미디어아트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8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064-710-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