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 70대 할머니 극적 구조
2005-04-23 김상현 기자
고사리를 꺾으러 갔던 70대 할머니가 새벽 119구조견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22일 제주소방재난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께 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오름 일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사리를 꺾으러 나섰던 강모 할머니(70)가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한 119는 곧바로 119대원 20여 명과 소방대원 30여 명, 주민 10여 명 등 60여 명이 오름 일대 주변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22일 새벽 1시 43분께 119구조견 ‘다재’와 ‘누리’가 강 할머니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