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장 정상돈 부국장 임명
2014-06-18 신정익 기자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에 정상돈(52) 부국장이 내정됐다.
한은은 오는 24일자로 1급 국.실장 및 지역본부장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제주본부장에 정상돈 통화정책국 부국장을 발령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1986년 한은에 입행, 정책기획국 정책조사팀장과 주싱가포르대사관 재무관 등을 거친 후 인사경영국 인사관리팀장과 김중수 총재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중수 총재가 퇴임한 직후 지난 4월 인사에서 통화정책국 부국장(1급)으로 발령난 후 2개월 만에 제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 본부장은 조사국과 통화정책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조사연구 및 통화정책 전문가로, 국내외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와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인 수립․집행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정 본부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원만하고 폭 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상하 직원의 신망이 두텁다.
정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가족으로 부인 문완숙씨와 1남1녀.
한편 3년여 간 제주본부를 이끌었던 제주 출신 박성준 본부장은 공보실장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