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악리 6차 산업 수익모델 사업 본격화

2014-06-17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에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 모두 10억원이 투입된다.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 사업은 생산과 가공, 관광·체험·유통을 통합해 축산 가공품 생산 판매 및 브랜드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가 민박 운영 등으로 농촌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악리새마을회는 이날 6차 산업 지원센터(센터장 강승진)와 함께 농축가공품의 상품화, 마을의 성공적인 커뮤니티비즈니스 정착을 위한 ‘금악리 마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크 빌리지 조성 사업의 진단과 분석으로 효과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금악리는 현재 돼지고기와 지역 주 생산 작목인 양채류 및 조미채류를 활용한 금악 고유의 농축가공품(수제소시지 및 햄)의 상품화를 시작했고,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도 지난 4월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 현장 맞춤형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