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발전기금 26억9305만원

2004-05-19     강정태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18일 2003년 학교발전기금 조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169개교에 26억9305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모금액 26억2319만원보다 6990만원이 증가하고, 전년도 159개교보다 7개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학교발전기금 사용실태를 보면 교육시설 8억4790억원,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구입 7억2862억원,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 7억1597만원, 학생복지 및 자치 활동 4억54만원 등이 소요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에는 102개교에 18억1950만원을 모금해 2002년 100학교 18억3585만원보다 학교수는 2학교 늘었지만 모금액은 1634만원 줄었다. 중학교는 지난해의 경우 38개교 3억4492만원으로 2002년 36개교 3억5237만원보다 2개교 늘고 744만원 줄었다.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에는 27개교 4억7856만원으로 2002년 21학교 4억2254만원보다 6개교 늘고 5601만원 늘었다.

특히 특수학교의 경우는 지난해 2개교 5006만원으로 2002년 2개교 1238만원보다 3768만원이 늘어 4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학교발전기금은 불법찬조금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