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마 오는 17일부터 시작

2014-06-15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오는 17일 제주지역에 올 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일본 먼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먼바다까지 일시적으로 북상, 17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15일 밝혔다.

장마전선은 이후 남하했다가 오는 21일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또 한차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예년 기준으로 6월 19일께 첫 장맛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과 21일 제주지역에만 장맛비가 예상될 뿐 그 밖의 지역은 적어도 오는 24일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의 경우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24일이나 25일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 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