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곁들여진 재밌는 '클래식 음악회'

2014-06-15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지루하고 따분한 '클래식 음악회'가 아니다. '해설'이 곁들여져 청중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제주교향악단(지휘자 정인혁)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할 '가족음악회'를 두고 하는 얘기다.

15일 제주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날 이도초 윈드오케스트라 타악기 단원들과 자녀들이 특별 출연한 가운데,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다장조'를 들려준다.

이어 지난해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송예은 학생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이밖에도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작품 36'과 케텔비의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도 만나볼 수 있다.

해설은 장선화 나레이터가 맡았다. 그녀는 연주 전 곡에 숨겨진 이야기와 곡 해석 방법 등을 들려줄 참이다.

정인혁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분들이 음악회에 발걸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064-728-27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