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개 해수욕장 수질 '청정'

대장균 및 장구균 모두 기준치 이하 검출

2014-06-13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내 해수욕장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2014년도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 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수인성(水因性) 질병관련 지표인 ‘대장균’ 및 ‘장구균’에 대해 도내 지정고시된 12개 해수욕장별로 3개 지점에 대한 측정이 이뤄졌으며,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오는 21일 협재와 금릉, 이호 등 3개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전 해수욕장이 물놀이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개장 후부터 폐장까지 주 1회 수질검사를 벌이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