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토양조사 경진 5~7일 제주서 개최

2014-06-05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 11개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등 6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토양조사 경진대회가 5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세계 대학생들의 토양단면 판별과 분류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제토양학연합회 주최, 농촌진흥청과 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이 돼 개최됐다.

대회 첫 날 개회식에서는 호주 시드니대 Cattle 박사의 개회사와 조직위원장인 제주대 현해남 교수의 축사, 이상순 원장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김계훈 서울시립대 교수의 ‘제주도 토양특성 소개 및 점토 함량별 토성 감별’ 강의에 이어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현장실습이 이뤄졌다.

둘째 날(6일)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토양단면 기술 및 토양 분류에 대한 실습과 코칭 미팅이 실시되고 마지막 날에는 개인·단체전 토양단면 조사 경진대회와 시상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