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관광호텔서 불···투숙객 대피 소동
2014-06-04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시내 한 관광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5분께 제주시 연동 모 호텔 6층 객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연기가 건물 내부로 퍼지면서 투숙객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김모(40·부산)씨 등 2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