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신규 선정
2014-06-03 문정임 기자
제주한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신규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3~4월 사업공모 기간 전국 14개 대학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제주한라대학교와 창원대학교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개도국 대학에 필요한 학과를 만들고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대학의 시스템, 자원과 경험 등을 개도국 대학에 전수해 상대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 해인 2012년에는 이화여대와 포항공대-부산교대 컨소시엄, 2013년에는 인제대·영남대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계획에서 제주한라대는 베트남 국립후에대학교 간호대학에 실무중심의 교과과정·교육환경·교수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화 교육 환경·응급의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약 4억원 내외의 예산이 총 4년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