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계층구조개편 관련 간담회

2005-04-22     고창일 기자

2005년 아이치 엑스포 제주도 주간 행사 개최를 위해 22일 일본 향발을 앞둔 김 태환 도지사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행정계층구조개편 작업에 대한 인지도 확산이 시급하다"며 "직능. 계층을 중심으로 2단계 주민설명회를 전개하겠다"고 설명.

"지금 혁신안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높다"며 혁신안을 재조정할 용의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되돌리기에는 늦었다"며 '주사위는 던져 졌다'는 식의 늬앙스로 강행할 의사를 거듭 확인.

또한 주위에서 "제주도가 혁신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김지사는 "이로 인해 소신없다는 비난이 쏟아진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전제 한 뒤 "만약 제주도가 혁신안을 밀어 부친다면 도민사회는 겉잡을 수 없는 분열양상을 치닫게 된다"며 고육지책(苦肉之策)임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