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혜 시인, 첫 시집 '꽃으로는 짧은' 발간

2014-06-01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출신 이명혜 시인이 첫 시집 '꽃으로는 짧은(사진)'을 발간했다.

이 시집은 그가 그동안 문학지와 동인지 등에 발표했던 작품과 미발표 작품을 한 데 엮은 것이다. 즉,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녀의 오래된 완숙함이 묻어있는 책이다.

긴 여로에 문득 멈추어 선 이 맘 쯤, 그가 조심스럽게 내어놓은 시집에서 우리는 그녀의 향기와 색깔을 읽을 수 있다.

이어 '50살의 봄으로'로 끝을 맺는 시집에서 우리가 읽게 되는 것은 향기와 색이 점점 무르익어 가는 그녀만의 시간의 흐름일 것이다.

한편 그는 1000년 한국아동문학연구소에서 문학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현재 제주문인협회와 한국아동문학회 제주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동시집 '햇살이 놀러온 마루'를 출간한 바 있다. 책은 파우스트에서 펴냈다. 값=9000원. 문의)010-4754-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