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특수시책으로 추진
시설하우스 자동개폐기 시설지원사업
2005-04-22 김상현 기자
남제주군의 시설하우스 자동개폐기 시설지원사업이 특수시책으로 추진된다.
남제주군은 관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가 수동식 개폐방법으로 영농을 함으로써 생육기간 중 저온에 의한 품질하락 및 생산성이 저하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비 8억 7500만원을 투입, 시설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군은 하우스 재배농가 가운데 1/2간벌, 10%이상 열매솎기 등 감귤적정 생산시책 참여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반면 유통명령제 위반농가와 간벌목을 무단 투기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농가당 지원규모는 300평 이상 1000평 이내로 ㎡당 1000원이 지원된다.
지원희망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며, 신청을 받은 읍.면사무소는 간벌실천유무를 확인한 뒤 오는 30일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군 관계자는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신청농가가 유자격 시공업체를 선정해 계약체결 뒤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자동개폐기 시설로 과학영농도모와 노동력 절감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