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조생양파 '상종가'

남군, 15kg 망사당 1만1000~1만3000원 선에 출하

2005-04-22     김상현 기자

올해 산 조생 양파 가격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21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대정읍 지역에서 생산되는 조생 양파 가격이 15kg/망사 당 1만 1000~1만 3000원 선에 출하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 4500~7000원보다 최저 1.8배에서 최고 2.4배까지 상승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군의 조생 양파 재배면적은 120ha에 생산예상량 7200t으로 생육초기에 작황이 양호한 포장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의 98%인 118ha가 3.3㎡당 5000~55000원에 포전 거래가 이미 이뤄졌다.
남군은 20일까지 80ha가 수확돼 이달 말께 수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지난해 재배면적 126ha에 7560t을 생산해 22억 6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는데 올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29억원까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