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비리의혹 도내 모 사학재단 특별감사

2014-05-30     진기철 기자

<속보> 제주도내 모 사학재단  채용 및 회계 비리의혹(본지 5월 24일자 4면 보도)과 관련 제주도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비리의혹이 제기된 제주도내 모 사학재단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학부모들로 제기된 비리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학무모들은 지난 4월 내부 비리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현재 이 사건은 제주지검 특수부가 수사를 맡고 있다.

피고발인은 해당 재단 사무국장 A(52)씨로 고발장에는 A씨가 돈을 받고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학교 기자재를 무단으로 반출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재단측은 지난해 내부에서 의혹이 제기되자 자체조사를 진행,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는 한편 관리책임 등을 물어 A씨에 감봉 2개월 처분을 내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