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사전재난영향검토위 회의록 공개 못해”
2014-05-29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의 건축허가 과정에서 관심을 모았던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의 회의록 공개 요구에 제주도가 “그럴 수 없다”고 일축.
29일 드림타워 건축허가(변경) 승인 처리 건에 대한 브리핑 자리에서 기자들은 “지난 4월 열린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위원들이 ‘부동의’를 이야기했지만 제주도가 ‘4월 말 착공기한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유도한 의혹이 있다”며 회의록 공개를 요구.
제주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심의위원들에게 공개 여부를 물었고, 공개하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심의위원들에게 유도성 발언을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고 애매하게 답변.